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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t X-11 by 연쇄번개












2006년 가을에 구입하여 그해 겨울까지 소장했던 기타 Cort X-11 입니다.

'치기 편한 기타'에 대한 욕구를 잠시나마 해소 시켜줬던 기타라고 할 수 있겠네요



먼저 본격적인 작성하기 전에 먼저 저는 콜트'까' 임을 먼저 밝혀둡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는 기타들만 쳐봐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콜트기타를 쳐보고 만족감을 느낀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현재의 콜트 기타 최신모델들은 쳐보지 못해서 평가하는데

조금은 불편한 마음이 있기는 합니다만,

도저히 그쪽으로는 기타를 다시 구입할 엄두가 안나는군요.

현재 기타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과거의 콜트, 커스텀 기타를 제작할때의 콜트 기타는 좋은 소리를 내주었다고 합니다만

전 아직 그 기타를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접할 수 있다면 저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만간 사용기를 작성할) 우노 레스폴을 뒤로하고, 치기 편한 기타를 찾던 저에게

콜트 X-11이 눈에 띄게 됩니다. 뮬(Mule)질의 영향이 존재했습니다.

별다른 아르바이트나 과외를 하지 않고 있었던 터라 자금이 넉넉치 못했기에

저는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도 치기 편한 슈퍼스트랫을 찾고 있었습니다.

퀄리티에 대한 별다른 기준이 없던 그 시절에(2006년도)

아무래도 '기타의 외형'은 기타를 고르는데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었죠.

지금 봐도 메이플탑은 이쁘게 잘 올라가 있군요.


베이스 우드 기타라고는 친구가 가진 Jem555 밖에 보지 못했던 저로써는

해당 목재에 대한 정보를 거의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중고로 구입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쓰는것 같기도 했었고, 프리버드(Freebud)에서의 사용기 역시

저의 눈에는 만족스러웠으니까요. 이제는 낚이지 않습니다만.



각설하고,

기타의 형태를 살펴보면 슈퍼스트랫 타입입니다. 바디 컨튜어가 이쁘게 잘 들어가 있어서

보기도 좋고 하이플렛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위 그림에는 샤크 인레이가 박혀있지만

제가 구입했던 모델은 2004년도 모델이라, 닷(dot) 인레이가 박혀 있었네요.

넥은 24플렛에 얇은 편이었고, 원볼륨 원톤, 5단셀렉터. 플로이드로즈 브릿지 정도를

기타의 특징으로 내새울 수 있겠군요. 아, 톤 노브에 푸쉬-풀(Push-PUll) 코일탭이 달려있어서

싱글픽업 - 험버커픽업의 소리를 전환 할 수 있었습니다.


하드웨어만 보면 실로 괜찮습니다.

콜트 기타에 대한 우스갯소리가 하나 있는데

'콜트 기타는 사람을 두번 놀래킨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맨 처음 콜트 기타의 가격과 사양을 보고 '이가격에 이정도 하드웨어가??' 하고 한번 놀래고

기타를 쳐 본 다음에 '기타의 스펙이 이정도인데 소리가 왜이래??' 하고 두번 놀랜다는 거죠.



단점을 지적해 보자면,

외형이나 광고를 보면 '강한 음악' 즉 '메탈'이나 '코어'를 연주하기 좋은 기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일단 먹먹 멍멍 벙벙한 소리. 이 소리의 근원이

베이스우드 라는 목재의 특징떄문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만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대체 왜 메탈용 기타에 베이스우드를 사용했을까요. 그것도 저가의 베이스우드를 말입니다.

특정 장르에 어울리는 소리라는것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 동안 해당장르의 뮤지션들이 사용했던 소리들을 표준으로 잡고 평가를 했을떄

이 기타의 소리는 그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앨더' 와 '마호가니'의 소리에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소리가 구려서 못들어 주겠어!' 는 분명 아닙니다. 이 기타만의 소리가 존재합니다.

앰프 게인을 올려주면 처묵처묵 잘먹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던 '강한'소리는 내주지 못했다는거죠. 


또다른 단점은 '1번줄 이탈'입니다. 콜트기타는 전반적으로 이 문제점을 가지고 있더군요.

기타를 플레이 하는 도중에 자꾸 1번줄이 지판 밖으로 벗어납니다. 

풀링같은 플레이를 해서 벗어나는것은 이해할 수가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플레이, 운지를 하는 상황에서 줄이 지판밖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나갈것 같습니다.

다른 기타에서는 이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기에 제 손가락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디자인 자체의 문제인지, 생산공정상의 문제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콜트 기타를 가장 비추하는 이유가 이 문제점 입니다.


** 최근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이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신형 모델을 다시 한번 쳐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두가지 단점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기타입니다.

분명 치기는 편리한 기타였으니까요. 처음 써본 플로팅 브릿지 기타라

줄을 갈고 세팅을 할때 고생을 좀 했습니다.

처음 플로이드로즈 브릿지 기타를 사시는 분은 각오를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전 아직도 플로팅브릿지 기타는 세팅이 어렵더군요.


아, 또하나의 단점이 기억이 나네요.

아밍을 심하게 했을때 브릿지를 고정 시키는 스프링이 빠져버리더군요.

망가진줄 알고 깜짝놀랬습니다. 뒷판을 열고 스프링을 다시 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소지했던 기타만의 단점인지, 모델 전체의 문제점인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동일한 모델의 다른 기타는 쳐보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리 만족스러운 경험은 아니었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제가 써본 기타들 중에 남들에게 별로 추천하지 않는 기타'입니다.

슈퍼스트랫을 구입하시려면 아이바네즈나 LTD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처음 기타 구입시에는 자기 맘에 드는 기타를 구입하는게 젤 좋습니다.

일단 맘에 들어야 자꾸 치고 싶은 마음이 생길테니까요.

나중에 자신의 취향이 차차 잡혀가면서 기타의 성향을 알아가고

그것에 발맞추어 기타를 교환하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cortguitars.com/

기타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2004년도 모델은 픽업이 다릅니다. 그 기타는 Mightymite 픽업이었습니다.

지금은 EMG 모델로 바뀌어 있네요.

CONSTRUCTIONBolt-on
BODYBasswood w/ flamed maple top
NECKMaple 3pc, Modern "U" Shape
NECK WIDTH1F : 43mm / 24F : 56mm
NECK THICKNESS 1F : 19mm / 12F : 21mm
FINGERBOARD
Rosewood, 15 3/4" Radius (400mm)
FRET
24 / Jumbo (2.9mm)
INLAY
White Sharp Triangle
TUNER
Die cast
SCALE25 1/2" (648mm)
NUTLocking Nut w/ Retainer Bar
BRIDGEDouble locking-II
PICKUPEMG-HZ OPEN SA1-BBMMSB-EMG-HZ OPEN TB1(H-S-H)
CONTROL1vol, 1tone (w/ push pull), 5way s/w
PICKUP SWITCHINGCoil Tap Push Down
Position1 : Neck
Position2 : Neck & Middle
Position3 : Middle
Position4 : Middle & Bridge
Position5 : Bridge
Coil Tap Pull Up
Position1 : Front Coil of Neck
Position2 : Front Coil of Neck & Middle
Position3 : Middle
Position4 : Middle & Front Coil of Bridge
Position5 : Front Coil of Bridge
HARDWAREBK (Black)
UNIQUE FEATUREContoured Body
STRINGD'addario EXL120(042-009)
COLORTCG (Trans. Charcoal Grey), BCS (Black Cherry Sunburst)
LEFTYN/A
CASEOptional




덧글

  • Sengoku 2010/07/07 13:43 # 답글

    잘, 읽고 갑니다...
  • 그렇군요 ㅋ 2010/11/20 15:09 # 삭제 답글

    역시 콜트 판매량은 많으면서 욕많이 먹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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