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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 MH-400 NT by 연쇄번개












2007년 5월에 신품으로 구매하여 2010년 현재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기타.

공연할때도 가끔 사용하고, 합주시나 연습시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기타이다.

그만큼 편하고 연주하기 쉽고 가벼우며 소리도 좋다.

한동안 이 기타와의 사연을 주절거릴 예정이므로,

기타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스크롤을 조금 빨리 내려보는것도 좋을듯.




LTD 기타와의 인연은 2007년 초에 시작되었다.

한 후배가 Swing의 Rookie 300 모델을 사용하다가 LTD 기타로 바꿔온것.

이쪽에서는 나름 복잡한 사정이 있었지만, 패스.

여튼 LTD MH-400 FR 모델을 구매했기에 빌려서 쳐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 무척 맘에 들었던점이 넥감이었다.

그때의 나는 우노 레스폴의 방망이넥에 완전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였고

얇은 넥의 기타를 찾아 기타바꿈질(?)을 하고 있는 시기였다.

얇으면서 손에 착 감기는 넥감. 아이바네즈의 넥처럼 너무 얇고 넓지도 않은

손에 착 감기는 넥감이 너무 좋았다. 게다가 EMG 픽업의 파워풀한 소리또한 매력.

그 기타가 무척 맘에 들었지만, 그 동생은 결국 일펜과 교환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한참 쓸 기타라는 생각에 낙원상가로 기타를 구입하러 갔다.

다운튜닝을 즐겨하는 나로써는 플로이드로즈 브릿지가 장착된 FR 모델 보다는

고정브릿지 형태를 가진 NT 모델을 구입하려고 마음먹었다.

여기서 문제가 있었던것이 Schecter C-1 classic 이라는 모델이 있다.










가격대도 LTD 와 비슷한데, 자개인레이가 엄청 화려한데다 스루넥 모델이라는 장점이 있었다.

LTD는 스루넥(Thur-neck)처럼 보이지만 셋스루(Set-Thur) 라는 방식으로 넥이 접합되어있다.

(본래 셋인넥(Set in neck)의 형태지만, 스루넥처럼 가공이 되어있다. 보기에는 그저 스루넥처럼 보인다.)

게다가 Schecter 기타는 남자의 로망(?)인 던컨픽업이 마운트 되어 있었다.

그동안 메인기타로 사용해 왔던 우노의 레스폴은 테슬라의 픽업이 장착되어 있는데

소리가 어딘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 부족함을 던컨 픽업이라면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픽업교체를 몇번이나 고려해 왔던 상황이었기에, 던컨픽업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빡세고 강한 기타인 LTD냐,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쉑터냐. 얼마나 고민을 했었던가.



그래서 결국 산울림 악기에서 두 기타를 모두 비교해 보았고, 결론적으로 LTD를 선택했다.

나는 기타의 연주감을 무척 중요시 하는데 아무래도 넥감 자체는 LTD의 압승이었다.

쉑터 기타의 보관상태가 좀 좋지 않았던것도 한몫했다.

이제 쉑터를 버리고 LTD를 구입하려는 찰나에 F-500이라는 모델과 MH-400NT 모델과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F-500 모델은 ESP의 포레스트 모델을 기반으로 한 모델인데,

고정형 브릿지에 EMG 81 픽업이 두방 올라가 있다.

실물을 보기 전까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모델이었는데, 사장님의 권유로 쳐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연주감이 너무 편한 편했다. 소리는 '이것이 메탈스피릿' 이라고 외치는듯한 소리.

두 모델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는 장고끝에 결국 MH-400 모델을 선택하였다.

이후에 이 선택은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다. 역시 잘샀다.



이제 기타 자체에 대해서 말해보면

일단 MH모델은 ESP 기타의 Horizon 모델의 하위모델로 생각할 수 있다.

어차피 LTD 라는 브랜드 자체가 ESP의 하위브랜드 이므로, 하위모델로 봐도 큰 무리는 없을듯 싶다.

형태는 보다시피 슈퍼스트랫에 아치탑에 올라가 있다. 바디는 마호가니 바디

(아마 대체목이 아닐까 싶다. 스펙상으로는 여튼 마호가니)에 메이플탑이 올라가 있다.

넥은 3피스 메이플넥. 로즈우드 핑거보드에 고정형 브릿지. EMG 81-85 픽업.

이정도 만으로도 기타의 특성은 대강 짐작이 가능할 정도다.

웬지 이 기타를 손에 쥐면 메탈리프를 연주해야 될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기타의 가장큰 장점은 역시 넥감. 정말 편하다. 얇다. 그렇다고 아이바네즈 넥처럼 넓지도 않다.

'손에 착감기는 넥감' 이라는 표현이 정말 어울린다. 두툼하고 손에 꽉 차는 넥을 선호하는 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얇은 넥이 테크닉을 요하는 기타플레이,

예를 들면 속주라던가, 또는 속주라던가 ,속주등 에 용이하다.

너트는 이어바나 너트로, 기타라는 평균율 악기가 가질수 밖에 없는 단점(음이 미세하게 정확치 않음)을

조금이나마 보완 해 줄수있는 너트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한번은 C튠, B튠이 하고 싶어서 7현 기타에 들어갈만한 기타줄로 이 기타를 세팅한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너트에 무리가 가는 세팅이었는데, 그 이후로 엘릭서 009 세팅으로 돌아올때

별다른 너트 수리 없이도 정상적으로 플레이 가능했다. 굳.

아니면 나의 무지 때문에 캐치 하지 못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지만.

저가형 기타의 너트를 교체할때 여유가 된다면 이어바나 너트를 한번쯤 고려해 볼만 하다.

기타는 무척 가볍다. 하이플렛 연주 편하다. 바디 컨튜어가 들어가있어서 매고 있어도 편하다.

픽업 셀렉터 꼭지(?)가 자꾸 빠져서 본드로 붙여버렸다. 이건 내 기타만 그런건지 모르겠다.

나한테 있어서 이 기타는 연주감에 있어서 정말 점수를 깎을래야 깎을수가 없는 기타이다.


기타에 있어서 중요한 소리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처음 기타를 샀을때는 정말 완전 반할만한 소리였다. 강한 소리를 원했던 나로써는 대만족.

기타를 계속 치면서 다양한 장르에 기타를 사용해야 되는 때가 오게 되었고,

그때서야  이 기타의 소리를본격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EMG 픽업의 특성상 소리는 맑고 깔끔한데 차갑다.

정말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느낌이니까. 분명히 차갑다.

그리고 마호가니 대체목이라서 그러한지 확실치는 않지만 '저음쪽이 살짝 허전한 느낌'이다.

레스폴형 기타나 PRS 형 기타와 비교하게 되면 분명 공정치 않은 비교이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분명 저음이 부족하다. 미들은 평균적이고, 하이는 확실히 쏘는편.

음의 입자 크기나 선명도는 꽤나 괜찮다. 게인은 말안해도 될 정도로 잘먹는다.

EMG 생톤이 구리다 구리다 하는데 그냥 들어줄만 하다. 적어도 '공연에서 못쓸'만큼은 아니다.

1볼륨 1톤 3단픽업셀렉터. 스탠다드하고 심플하지만, 편하다.


총평해 보자면

국내에서 생산된 100만원 이하가격을 가진 기타중에 이만한 퀄리티를 가진 기타는 본적이 없다.

1) 메탈 음악을 좋아 하고 연주하고 싶다면

2) 연주감이 좋은, 늘 손이 가는 기타를 가지고 싶다면

3) 100만원 안쪽으로 괜찮은 기타를 찾고 있다면

LTD MH-400 모델을 고려해 보는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기회가 된다는 꼭 쳐보는것이 좋다.

연주감과 소리에에 반해서 지갑이 얇아지는것은 본인의 책임이 아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espguitars.com/

LTD 라인에서 기타들을 확인 가능한데, 현재 카달로그에는 없는걸 보면 올해는 생산하지 않는듯.

하지만 아직 매장과 중고시장에는 매물이 있으니 원한다면 금방 구할 수 있을것이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제품상세  
조인트 :
스케일 :
바디 :
넥 :
지판 :
인레이 :
넥픽업 :
브릿지픽업 :
콘트롤 :
하드웨어 :
튜너 :
너트 :
브릿지 :
바인딩 :

프렛 :
셋-쓰루
25.5”
마호가니, 퀼티드 메이플 탑
3피스 메이플
로즈우드
블럭, 12프렛-모델명
EMG 85
EMG 81
1 볼륨, 1 톤, 3웨이 스위치
검정(BLACK) 색상
그로버 튜너
이어바나(EARVANA)
튠-O-메틱, 스트링-쓰루-바디
내츄럴 바인딩(바디),
화이트 바인딩(헤드, 넥)
24 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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