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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SSILATOR (+KP3) by 연쇄번개



예전에, 밴드에서 신디 멤버를 구하지 못하여 고생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적재적소에 특수 음향, 일명 Fx와 전자음들을 필요했지만,

해당 장비와 테크닉, 그리고 우리와 같은 음악적 취향을 가진 멤버를 구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대체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까 하다가

잠시 눈을 돌려 구입해 보았던 물건이 바로 저 노란색 상자.

신디사이져의 명가인 Korg에서 만든 KAOSSILOATOR라는 물건입니다.


카오실레이터는

Kaosspad의 형태에 음원 모듈을 포함한 Oscillator를 장착한 특이한 장비입니다.

맨 처음 저 영상을 보았을때

'이거다!'

싶었습니다. 크기도 작았고, 수많은 음향효과를 낼 수 있을것 같아 보였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음향효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의도한 대로 사용하긴 힘들었습니다.

메모리 기능의 부재.

기본적인 녹음 기능은 존재하지만, 그것은 한번 전원을 켰을때부터 껐을때 까지만 존재합니다.

즉, 이전에 만들어 놓은 패턴을 바로 불러서 사용하는것은 불가능.

이 점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해당 Fx를 라이브에서 사용하려니 바로 문제에 봉착했습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연전에 이전과 완전 동일한 형태로 다시 녹음을 해놓고

볼륨을 0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가, 필요할때 볼륨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정확한 타이밍을 위해서 본인은 계속 그 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는, 정말 불편한 작업의 연속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음원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을 따로 장착해서 콘솔로 빼야 하는데

내가 기타를 연주하면서 이 카오실레이터까지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케이블을 질질 끌고 다녀야 할 판이었습니다. 게다가 나는 손이 두개인데

기타와 함께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팔이 하나 더 있어야 정상적인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카오실레이터를 부착할만한 위치도 애매했습니다.

기타에 붙이자니 불편하고, 팔에 붙이자니 폼이 안나고. 이래저래 골치덩어리었죠.


나의 짧은 생각으로 구입하였던 카오실레이터는

결국 나에게는 퍼포먼스의 향상 보다는 음악적인 즐거움만 주었습니다.
 
실제로 카오실레이터를 가지고 노는것은 재미있었습니다.


영상은 카오스패드인 KP3과 연계해서 소리를 만드는 영상입니다.

카오실레이터 자체로도 많은 효과를 만들 수 있지만

카오스패드와 같이 있다면 훨씬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간단한 미디 장난감이 필요하다면, 카오실레이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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